우리 주변에서 불법주차를 하는 주차빌런이야기가 심심하지 않게 올라옵니다. 주차장 두 칸을 차지하거나, 주차장 분리선을 밟고 주차하거나, 심지어 주차장 3칸, 4칸도 차지하고 주차하는 차들도 있습니다.
또는 경차 전용 주차 공간에 억지고 넣는 겅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제 곧 주차장법이 일부 개정된다고는 하는데요, 타인의 주차를 방해할 경우 법으로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하루빨리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누구든지, 주차장 두칸, 또는 세 칸을 차지한 차를 보고 분개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주차자리가 충분하지 않아 서로 배려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인데요, 이렇게 주차자리가 충분하지 않아 늘 모자란 주차자리 때문에 곤란을 겪는 주민들은 이런 주차빌런을 볼 때마다 자괴감이나 분노가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얌체주차 차량을 경찰에 신고해도 소용이 없고, 얌체주차 차량을 대놓고 막아놓고 세우거나 하면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는 주차방해를 할 경우에 대한 법, 특히 사람이 주차구획에 물건 등을 쌓아 방해하거나, 사람이 눕거나 앉거나 서있으면서 가로막는 등의 방해행위에 대한 법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자칫 재물손괴죄에 걸릴 수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무조건 막는 방법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렇게 방법이 없을 때, 필요한 것은 점잖게, 법의 태두리 내에서 주차빌런을 응징하는 방법입니다.
오른쪽 차는 법을 전혀 어기지 않고서 왼쪽에 서있는 SUV차의 운전석을 막아섰습니다. 제대로 응징을 하였습니다. 저 검은 차는 조수석에 올라타서 운전석으로 건너가는 방법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이렇게 조용히 응징한 경차 차주는 수일간 다른 차를 이용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문제는 저 SUV가 저런 식으로 주차선을 밟고 주차한 것이 벌써 여러 번이라고 합니다.
오른쪽 차가 역시 주차빌런입니다. 자신의 운전석에서 타고 내리기 편하려고 흰 주차선 밟고 주차했습니다. 그 오른쪽 옆에 바짝 붙여서 절묘하게 주차한 멋진 응징차입니다.
역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제대로 응징주차를 했습니다. 이 경우에도 빌런차는 조수석으로 타서 운전석으로 건너가겠네요.
이번에도 왼쪽 검은색 차는 선을 밟고 주차했습니다. 이때, 선의의 응징자인 오른쪽 분이 주차를 하면서 참 교육을 했습니다. 저 왼쪽 검은색 차 역시 저 주차장에서 주차빌런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모든 주차빌런들의 특징은 상당히 지속적으로 똑같은 이기적인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하루빨리 이런 차들을 제대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처벌을 받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런 얌체주차가 근절되어 잘 지키는 배려있는 이웃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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