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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불 발견과 배후 의식

by 룰루!! 2025. 8. 22.

'인간은 주위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의 배후를 의식한다'(출처 :칼 세이건, 코스모스)고 말했는데, 우리 조상들이 '불'이라는 것을 발견했을 때 배후를 의식한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있을까요? 어떤 현상에 대해 배후를 의식한다는 것은 현상을 그저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원인이나 목적을 추론하려는 본능적 태도에서 기인합니다.

 

그렇다면,

🔥 조상들이 '불'을 발견했을 때 '배후를 의식'한다는 것은?

우리 조상들이 불을 처음 목격했을 때, 단순히 "뜨겁다", "밝다"는 감각적 반응을 넘어서 다음과 같은 질문과 상상을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1. 불은 어디서 오는가?

  • 천둥 번개가 치고 나무가 타는 걸 봤을 때,
  • “왜 번개가 떨어지면 불이 생기지?”
    “하늘이 화난 건가?”

불이라는 현상의 배후에 어떤 존재나 의지가 있다고 느꼈을 것입니다. 초기 인류는 종종 자연현상에 의인화된 의지를 부여했죠 (예: 불의 신, 천둥의 신 등).


2. 불은 왜 이렇게 뜨겁고 위험한가?

  • 손을 대면 아프고, 모든 것을 태워버리는 불의 속성에 대해,
  • “이건 뭔가 보통의 힘이 아니다”
    “이건 신의 분노일 수도 있어”

→ 단순한 물리적 현상이 아니라 의미와 상징이 담긴 현상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3. 불은 어떻게 조절할 수 있을까?

  • 불이 지속되기도 하고 꺼지기도 하자,
  • “무엇이 불을 살리고, 무엇이 꺼지게 하나?”
    “불은 어떤 조건에서 살아 있는가?”

→ 여기엔 이미 초보적인 인과관계에 대한 의식이 들어 있습니다. 이 사고가 진화하면서 과학적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 요약: 배후를 의식한다는 것은...

  • 🔍 표면적 현상 너머에 ‘이유’나 ‘의도’가 있다고 가정하는 것
  • 🧠 무엇이 이 현상을 일으켰는가? 라는 질문을 하는 능력
  • 🔥 불이라는 자연현상을 ‘감탄’, ‘공포’, ‘경외’, ‘탐구’의 대상으로 인식함

칼 세이건은 이런 인간의 본능적인 추론 욕구, 궁금증, 흥미로움이야말로 과학, 철학, 종교, 예술 등 모든 인류 문화의 출발점이라고 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덕후들이 있었을 것이고, 그들 덕택에 오늘날의 발전상이 있게 된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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